국민들의 반정부 시위로 물러난 파라과이의 라울 쿠바스 전 대통령이 29일
브라질로 망명했다.

쿠바스는 이날 수도 아순시온의 브라질 대산관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
망명요청이 받아들여졌다고 브라질 외무부가 공식 확인했다.

같은날 리노 오비에도 전 육군참모총장도 가족들과 함께 아르헨티나로 탈출,
망명을 요청해 받아들여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