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29일 조직을 5개 부문로 재편하는 구조개편안을 발표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구조개편은 향후
경쟁체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이는 현재 법원에 계류중인
반독점 금지법 소송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스티븐 발머 사장도 이번 조직개편을 미 법무부가 소송에서 승리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를 소규모 그룹들로 분할하는 방안에 대한 예비조치로
여겨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신규 5개 조직은 <>정보기술 분야 고객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담당 부문
<>윈도운영체계를 개발하는 고객윈도 부문 <>지식층 근로자 또는 회사 중역들
의 수요에 맞춘 기업생산성 그룹 <>컴퓨터 생산자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전문개발 부문 <>전자상거래 옵션 개발을 위한 소비자 상업 부문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