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종금, 큰폭 흑자 전환 .. 당기순이익 107억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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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종금사의 무더기 퇴출로 업황이 크게 위축됐음에도 불구 부실규모가
비교적 적은 경수종금은 3월결산에서 큰 폭으로 흑자전환될 전망이다.
LG증권은 31일 99년3월결산에서 경수종금의 영업수익(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2천9백50억원, 당기순이익은 5백46.6% 늘어난 1백7억원 정도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
전반적인 업황위축속에서도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은 보수적 영업으로 대손
비율이 낮은데다 예대금리차가 컸기 때문이다.
경수종금은 무수익여신이 업계평균치(1천억원)보다 크게 낮은 4백94억원에
그쳐 자기자본대비 무수익여신비율이 48%에 머물고있다.
대한 동양 중앙 나라종금등의 무수익여신규모가 2천5백억원을 웃도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종금사의 주요한 잠재위험중 하나인 외화자산 규모도 4백억원 수준이어서
타종금사에 비해 부실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특히 동남아와 러시아 관련 자산은 2천만달러수준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외화자산에 대해서도 정상적으로 이자를 받고 있다.
LG증권은 충당금 설정액이 부실여신규모보다 많아 적립비율이 1백%를 상회
하고 있어 부실여신을 전액 대손처리하더라도 부담이 적은 편이라고 분석
했다.
LG증권의 이장희 연구원은 "경수종금은 성장성은 높지않지만 잠재적인 부실
요인이 타종금사보다 현저히 낮아 추가부실 가능성이 낮고 PER이 6.9배에
불과하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일자 ).
비교적 적은 경수종금은 3월결산에서 큰 폭으로 흑자전환될 전망이다.
LG증권은 31일 99년3월결산에서 경수종금의 영업수익(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2천9백50억원, 당기순이익은 5백46.6% 늘어난 1백7억원 정도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
전반적인 업황위축속에서도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은 보수적 영업으로 대손
비율이 낮은데다 예대금리차가 컸기 때문이다.
경수종금은 무수익여신이 업계평균치(1천억원)보다 크게 낮은 4백94억원에
그쳐 자기자본대비 무수익여신비율이 48%에 머물고있다.
대한 동양 중앙 나라종금등의 무수익여신규모가 2천5백억원을 웃도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종금사의 주요한 잠재위험중 하나인 외화자산 규모도 4백억원 수준이어서
타종금사에 비해 부실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특히 동남아와 러시아 관련 자산은 2천만달러수준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외화자산에 대해서도 정상적으로 이자를 받고 있다.
LG증권은 충당금 설정액이 부실여신규모보다 많아 적립비율이 1백%를 상회
하고 있어 부실여신을 전액 대손처리하더라도 부담이 적은 편이라고 분석
했다.
LG증권의 이장희 연구원은 "경수종금은 성장성은 높지않지만 잠재적인 부실
요인이 타종금사보다 현저히 낮아 추가부실 가능성이 낮고 PER이 6.9배에
불과하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