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이근영 총재는 31일 서울 신라호텔 23층 오키드룸에서 역대 총재들
을 초청, 창립 45주년을 기념하는 만찬을 가졌다.

이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작년 IMF체제에서도 BIS비율 11.5%를 유지했다고
말하고 "최근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국내 경기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수출기업 육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54년 설립된 산업은행은 4일자로 창립 45주년을 맞는데 이 총재는
29대째 총재다.

이날 모임에는 홍승희(11대.성곡학술문화재단 이사장), 이정환
(12대.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김준성(18대.이수그룹 회장), 하영기
(19대.제일생명고문), 정춘택(21대)씨, 김흥기(22대)씨, 정영의
(23대.LG증권 회장), 이동호(24대.전국은행연합회장), 이형구
(25,26대.대우그룹 고문), 김시형(27대.강원대 교수) 등 전임 총재와 정철조
부총재가 참석했다.

< 신동열 기자 shin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