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기간과 공사비를 크게 줄일수 있는 가설교량 신공법이 개발됐다.

스틸코리아(대표 박대열)는 스틸 잭(steel-jack)공법의 새로운 가설교량
공법을 개발해 발명특허를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공법은 가설교량의 상판을 볼트로 연결한뒤 중간부분 아래에 잭을
설치하고 이 잭을 와이어로프로 잡아당겨 상판을 바쳐주는 방식이다.

기존의 H빔을 이용한 용접방식의 가설교량에 비해 설치가 간단하고
공사기간이 3분의 1에 불과한게 특징이다.

또 교각 간격을 기존 방식보다 3배정도 넓힐수 있어 설치비도 절감된다.

스틸코리아는 이 제품이 교량과 육교의 가설공사에 활용할수 있으며
해체와 조립도 간편해 사용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 5천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가설교량 시장은 연 1천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02)587-8080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