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가 조만간 상대 단체의 회원사로
가입할 계획이다.

전경련은 최근 회원으로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주한 미상의를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 서울저팬클럽 등과 함께 전경련 단체회원으로 가입시킬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또 전경련이 가까운 시일내 주한 미상의 회원으로 가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와관련 "주한 미상의가 가입하게 되면 제프리 존스 회장
등 간부들이 미국계 기업을 대표해 전경련 이사회 등 각종 회의에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양국 민간단체가 상호 회원 가입을 통해 양국간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협력을 증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에 본사를 둔 생활용품업체인 한국3M은 최근 전경련에 회원가입서
를 접수시켰으며 오는 8일 전경련 회장단 회의의 승인을 거쳐 회원사로 등록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등 전경련 가입을 희망하는 외국기업들의
가입신청이 잇따를 전망이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