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에선 창업동아리 활동과 대학생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다.

우선 각 대학에 최소한 1개이상의 창업동아리(회원 20명이상)가 결성되도록
신규동아리에 사무용품 구입비와 운영비로 6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97년 92개 동아리가 신청, 26개가 혜택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엔 1백64개
동아리 가운데 50개가 지원자금을 받았다.

올해에도 50개 신규동아리를 선정,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존 창업동아리의 사업화를 돕기 위해 사업아이템 개발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지역별 창업동아리연합회에도 운영비와 행사비를 대주고 있다.

연합회 소속의 우수 동아리회원을 선발,실리콘밸리 등 선진 벤처기업
견학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중기청은 지난해 대학생 창업지원을 위해 일반인과 별도로 "대학생창업
자금"을 신설했다.

올해엔 1백20억원의 예산을 확보,대학(원)생 창업자에게 1인당 1억원
한도내에서 연7.5%(2년거치 3년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진공의 "국민벤처펀드1호"를 우선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육성자금"을 신용으로 내주도록 유도하고 있다.

중진공 연수원에선 대학생 창업스쿨(여름 겨울)을 운영하고 있다.

중기청은 창업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국창업축제 창업경진대회 벤처로드쇼
등도 개최하고 있다.

오는 5월엔 제2회 전국대학생벤처창업박람회,8월엔 제3회 대학생창업경연대
회가 열린다.

창업경연대회 수상자는 창업자금지원시 우선 심사하고 중진공운영 창업보육
센터와 대학생창업스쿨에 들어가는데 우선권을 부여한다.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