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강관은 최근 이란 국영가스공사로부터부터 3백60만달러 규모의
고강도 대구경 강관을 수주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에 수주한 강관은 총 6천t규모로 단일물량으로는 우리나라가
중동지역에 수출하는 최대물량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가 수출할 대구경 강관은 롤벤딩공법으로 만든 제품으로 석유
및 가스 이송용 파이프라인에 사용된다.

현대는 일본 이탈리아 등의 강관업체를 제치고 이들 강과의 공급권을
따냈으며 오는 5월부터 3회에 걸쳐 분할 선적할 예정이다.

이익원 기자 i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