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돈을 법시다] '단위형 금전신탁' .. 은행 12일부터 판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종적립신탁이나 정기예금등 은행상품의 금리는 자꾸만 떨어져가고,
    그렇다고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자니 위험스럽고, 뮤추얼펀드나 수익증권
    등 간접투자상품도 원금마저 까먹을까봐 불안하고...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고수익을 노리고 싶은 투자자들은 다음 주부터 은행들
    이 일제히 판매하는 단위형 금전신탁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뮤추얼펀드처럼 주식에 투자해 고수익을 노리면서 동시에 은행 금전신탁처럼
    대출이나 채권투자로도 운용해 안정적인 수익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바로 은행의 단위형 금전신탁.

    은행들은 최대 연 15%의 목표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다.

    최소한 정기예금 금리이상의 수익을 올려주겠다는 게 은행들의 한결같은
    각오다.

    물론 1년동안 투자자금이 묶기는 등 단점도 없지 않지만 믿을만한 은행을
    고른다면 저금리시대 자금운용으론 안성맞춤이란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단위형 금전신탁이란 =단위형 금전신탁은 펀드규모를 미리 정해 놓고
    일정기간(1개월) 고객을 모집한 후 목표액을 모으거나 판매기간이 지나면
    더이상 가입받지 않는다.

    1년동안 주식 채권 대출등에 운용해 만기가 되면 이를 깨뜨려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고객들에게 배당으로 돌려준다.

    해당펀드가 다 팔리면 은행들은 새로운 단위형 금전신탁을 판매할 수 있다.

    예컨데 기업은행의 "알토란 1호"가 4월중 판매종료되면 5월에는 "알토란
    2호"가 나올 예정이다.

    신종적립신탁등 은행 금전신탁은 새로 가입하는 돈을 기존에 만들어진
    펀드에 합쳐져서 운용.배당한다.

    그러나 단위금전신탁은 펀드를 각각 달리 만든다는 점에서 뮤추얼펀드와
    비슷하다.

    또 은행 금전신탁들이 가급적이면 주식투자를 안하는데 반해 단위 금전신탁
    은 최대 30%까지 주식에 운용한다.

    이점에 있어서는 투신사 수익증권이나 뮤추얼펀드와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다.

    투자원금을 손해볼 수 있다는 점도 마찬가지다.

    중도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뮤추얼펀드와 같다.

    뮤추얼펀드등과 다른 점은 유가증권뿐 아니라 비교적 안전한 대출로도
    운용한다는 점이다.

    주식 채권 CP(기업어음) 대출등 투자수단이 다양해 비교적 안전하면서
    고수익을 노려볼만하다.

    <>은행들의 공격적인 운용전략 =은행들은 단위금전신탁을 통해 최근 빠져
    나가고 있는 금전신탁 자금을 끌어들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현재 연 7~8.5% 수준인 정기예금 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올린다는
    각오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국고채(3년짜리) 수익률이 연 6.6%선이고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도
    연 7.8% 수준에 그쳐 공사채에 단순투자해서는 정기예금 금리 이상을 맞춰
    주기 어렵다.

    이에 따라 주식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노리겠다는게 은행들의 운용전략이다.

    한빛은행의 경우 주식 단기매매를 통해 고수익을 노리고 투자이익이 생길
    때마다 곧바로 채권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이끌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외환은행은 성장우량주에 적극 투자하여 고수익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산업은행은 선물.옵션등에도 투자해 고수익과 안전성을 동시에 노리겠다는
    방침을 세워둔 상태다.

    이를 위해 은행들은 투신이나 증권사에서 주식운용 경험이 풍부한 펀드
    매니저를 영입하거나 아예 주식투자부분을 외부 전문투자기관에 맡기고 있다.

    신한은행은 SEI에셋코리아에 주식운용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1천억원 규모로 모집하는 기쁨나무안정성장형 1호의 주식투자
    부분 운용을 박현주 사장의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맡기는 전략적 제휴에
    나섰다.

    조흥 한빛은행등은 외부에서 펀드매니저를 영입했으며 국민 외환은행 등은
    내부에서 펀드매니저를 발탁했다.

    <>은행과 펀드매니저를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해야 =은행들은 주식 투자를
    전혀 않는 안정형, 10~20%까지 투자하는 안정성장형, 법정한도인 최대 30%
    까지 투자하는 성장형등 세종류로 판매할 예정이다.

    따라서 똑같은 은행이 파는 상품이라도 수익률이 각각 다르다.

    또 언제 설정된 단위금전신탁이냐에 따라, 누가 운용하느냐에 따라서도
    각각 변한다.

    따라서 가입하려는 투자자는 은행과 펀드매니저등을 잘 살펴야 한다.

    참고로 지난 97년 10월부터 판매된 신종적립신탁의 배당률을 보면 지난해
    평균으로는 한미 산업(이상 연 18.01%) 제일(17.3%) 하나(17.15) 기업(17.1%)
    서울은행(16.74%) 순이었다.

    3월 평균으로는 한미(연 10.97%) 산업(10.6%) 농협(10.32%) 제일은행
    (10.24%) 순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평균으로 근로자우대신탁은 평화(21.19%) 국민은행(19.55%)
    이 배당실적이 좋았으며 비과세가계신탁은 산업(18.68%) 국민은행(16.92%)
    등이 유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대출 채권 CP등에 운용했을때 결과이므로 주식운용부문
    을 감안할 경우 은행마다 각각 달라질 수 있다.

    은행마다 다르긴 하지만 최소 1백만원, 하나은행은 1천만원 이상을 맡겨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운용기간은 모두 1년이고 중도해지가 안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론 투자원금을 손해볼 수도 있는만큼 자신의 책임아래 가입해야 한다.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대신 은행들은 단위형 금전신탁 가입자들에게 이를
    담보로 대출을 해줄 예정이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7일자 ).

    ADVERTISEMENT

    1. 1

      50대 부부 "은퇴 후 매달 '따박따박' 받고 싶은데…" [돈 버는 법 아끼는 법]

      Q. 50대 중반 맞벌이 부부로 20년 넘게 법인을 운영했고 약 4년 뒤 은퇴를 계획하고 있다. 은퇴 후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은 남편 월 170만~180만원, 아내 월 100만원 수준이다. 둘째 자녀가 군 복무 후 2028년부터 약 6년간 일본 유학을 할 예정이어서 학비와 생활비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고민이다. 은퇴 이후 사업 소득 감소를 감안해 노후 생활비와 유학비를 충당할 월 현금 흐름을 만들고 싶다.A. 금융자산을 운용할 때 가장 우선해야 할 기준은 수익률이 아니라 목적에 맞는 자금 유동성 확보다. 유동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투자는 예상치 못한 변수 발생 시 자산 전체의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 특히 의뢰인 부부에게 2028년부터 시작되는 둘째 자녀의 장기 유학은 노후 자산 운용에서 선제적으로 고려해야 할 핵심 변수다. 의뢰인의 자산은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이 약 2 대 1로 전형적인 실물자산 중심 구조다. 이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은퇴 이후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기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금융자산 구성을 보면 예금 등 정기성 자산 위주로 운용하고 있다. 정기예금은 안정성과 만기 관리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금리 하락기에 수익성이 빠르게 낮아진다. 반대로 고금리 국면에서는 금융소득 증가로 세금과 건강보험료 등 준조세 부담이 커진다. 단순히 ‘안전하다’는 이유로 정기성 자산에 머무른다면 실질 수익률이 기대보다 낮아질 수 있다. 최근 국내 금융 환경은 추가경정예산 편성, 부동산 가격 상승 우려, 반도체 중심의 경기 회복 기대, 환율 상승 등이 맞물려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 2.2%까지 하락했던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최근

    2. 2

      "테슬라 손잡이 보기엔 좋지만 불 나면 갇힌다"…악재 터지나 [이슈+]

      지난해 12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산하 결함조사국(ODI)은 테슬라의 도어 손잡이에 대해 "숨겨져 있고 명확한 표시가 없으며 비상 상황에서 직관적으로 찾기 어렵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당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한 운전자는 2023년 모델3를 운전하던 중 사고가 났는데 문이 열리지 않아 발로 창문을 깨고 탈출해야 했다고 한다.사망사고 늘어나는 테슬라식 손잡이에 中 첫 규제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식 '매립형 도어 손잡이'에 대한 글로벌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중국이 가장 먼저 매립형 도어 손잡이를 금지하는 규제를 도입했다. 규제의 핵심은 '물리 버튼'을 부활시키겠다는 것이다. 규정에 따르면 모든 차량의 외부 도어 핸들은 어떤 각도에서도 손을 넣어 기계적으로 문을 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하고, 내부 도어 핸들도 탑승자가 좌석에 앉았을 때 명확하게 눈에 띄는 곳에 있어야 한다.매립형 도어 손잡이를 '테슬라 식'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테슬라가 가장 먼저 도입한 디자인이라서다. 외관상 도어 핸들이 튀어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매끄럽고 깔끔한 디자인과 공기역학적인 구조라는 이점이 있어 테슬라를 시작으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다수 채택했다.하지만 안전이 문제가 됐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차량 전원이 차단되면 외부에선 문을 열 수 있는 방식이 사실상 없고 내부에서는 복잡한 작동 방식 때문에 스스로 열고 나가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일례로 모델X의 경우 뒷좌석 비상 수동 개폐 장치를  사용하려면 스피커 그릴을 떼내야 한다. 탑승자가 이를 사전에 몰랐다면 알아내기 힘들

    3. 3

      "남들 안 가본 곳 갈래요"…한국인들 꽂힌 여행지 어디길래 [트래블톡]

      지난해 해외로 출국한 우리 국민의 여행지 1위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최근에는 시즈오카·다카마쓰·사가 등 소도시를 찾는 여행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일본을 여러 차례 방문한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안 가본 곳'을 찾는 수요가 확대된 데다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항공편 역시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항공사들의 잇따른 프로모션과 부정기편 증편으로 올해 역시 일본 소도시행 수요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7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선 전체 운항편은 54만8998편, 여객 수는 9497만544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본 노선은 15만1827편으로 가장 많았고, 여객 수 역시 2746만3889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중국 노선 여객(1684만3600명)과 비교해도 격차가 크다.일본 노선 강세의 배경으로는 여행 트렌드 변화가 꼽힌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대도시에 집중됐던 기존 여행 패턴에서 벗어나 재방문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른바 'N차 여행'이 확산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남들과는 다른 여행 경험을 중시하는 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현지 일상과 감성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고즈넉한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이러한 흐름에 불을 지핀 것은 LCC다. 소도시를 중심으로 노선을 대거 확대하면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오비히로, 이바라키 등 일본 소도시 정기 노선이 새로 유치되면서 인천공항의 일본행 정기 노선은 총 31개로 늘었다. 이는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18개)이나 오사카 이타미 공항(26개)보다 많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대도시 노선의 경우 항공사 간 경쟁이 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