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제품의 3분의 1 가격인 저가 MPEG2 인코더가 나온다.

시넥틱스는 저가형 영상.오디오 압축시스템(MPEG2 인코더)을 개발, 시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CD와 DVD 타이틀을 만들거나 캠코더로 찍은 비디오를
편집할수 있다.

또 인터넷 기반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시넥틱스측은 이 제품이 음향과 영상을 함께 저장하기 때문에 두가지를
분리해 저장하는 기존 방식보다 훨씬 간편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방송방식인 NTSC와 유럽형의 PAL방식에 모두 쓸수 있다.

또 윈도 95.98과 NT5.0 등 여러가지 컴퓨터 운영체계(OS)를 채택한 컴퓨터
에 사용할수 있다.

해상도는 초당 30프레임의 7백20x4백80dpi, 전송속도는 초당 20메가비트
(Mbps)이다.

컴퓨터 마더보드에 꽂는 PCI카드형태와 컴퓨터없이 쓰는 독립형의 두가지
형태가 있다.

시넥틱스 관계자는 "기존 외국제품이 1만달러에 이르는데 비해 이 제품은
2천9백달러선이어서 수출전망도 매우 밝다"고 말했다.

시넥틱스측은 최근 의료기기업체 메디슨과 의료영상 저장시스템에
이 제품을 채용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