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7일) 외국인 매수가세...엿새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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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휴가에서 돌아온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하면서
"폭발적인 유동성 장세"가 펼쳐졌다.
종합주가지수는 6일 연속 상승하면서 7일 전날에 비해 6.63포인트 오른
673.36을 기록했다.
저금리를 발판으로 삼은 풍부한 유동성으로 거래도 폭발했다.
거래대금은 3조3천5백7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거래량도
3억주를 넘어섰다.
외국인들은 장초반부터 한전 삼성전자등 지수관련주를 집중 매입하면서
상승장세를 이끌었다.
기관투자가들도 연기금이 매수에 가세하면서 이날 1천9백억원어치 이상
순매수했다.
지수가 장중 한때 69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특징주 =시장전반에 걸쳐 "시세 좁히기" 양상이 뚜렷했다.
단기급등한 종목들의 상승세가 주춤해진 반면 상대적으로 덜 오른 주식들이
힘을 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한전과 삼성전자가 장중내내 강세를 모으면서
급등장세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10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삼성화재는 보험업종의 실적호전과 액면분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10%이상
올랐다.
은행주와 증권주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지방은행주의 오름세가 돋보였다.
유상증자를 발표한 전북은행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대구 부산
광주은행 등도 큰폭으로 올랐다.
대우그룹주에도 시장관심이 모아졌다.
자사주펀드에 가입하며 적극적인 주가관리에 나선 대우중공업과 해외매각설
이 꾸준히 흘러다니고 있는 한국전기초자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기관의 매수세로 강세를 보이던 현대그룹주는 현대전자가 약세로
돌아서는 등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증시활황세로 유상증자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상증자계획을 공시한 동부한농과 동부정밀은 이날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단 =불붙은 유동성장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대형 세종증권과장은 "지수급등에 따라 단기적으로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있으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700선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송태형 기자 touhg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8일자 ).
"폭발적인 유동성 장세"가 펼쳐졌다.
종합주가지수는 6일 연속 상승하면서 7일 전날에 비해 6.63포인트 오른
673.36을 기록했다.
저금리를 발판으로 삼은 풍부한 유동성으로 거래도 폭발했다.
거래대금은 3조3천5백7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거래량도
3억주를 넘어섰다.
외국인들은 장초반부터 한전 삼성전자등 지수관련주를 집중 매입하면서
상승장세를 이끌었다.
기관투자가들도 연기금이 매수에 가세하면서 이날 1천9백억원어치 이상
순매수했다.
지수가 장중 한때 69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특징주 =시장전반에 걸쳐 "시세 좁히기" 양상이 뚜렷했다.
단기급등한 종목들의 상승세가 주춤해진 반면 상대적으로 덜 오른 주식들이
힘을 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한전과 삼성전자가 장중내내 강세를 모으면서
급등장세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10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삼성화재는 보험업종의 실적호전과 액면분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10%이상
올랐다.
은행주와 증권주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지방은행주의 오름세가 돋보였다.
유상증자를 발표한 전북은행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대구 부산
광주은행 등도 큰폭으로 올랐다.
대우그룹주에도 시장관심이 모아졌다.
자사주펀드에 가입하며 적극적인 주가관리에 나선 대우중공업과 해외매각설
이 꾸준히 흘러다니고 있는 한국전기초자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기관의 매수세로 강세를 보이던 현대그룹주는 현대전자가 약세로
돌아서는 등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증시활황세로 유상증자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상증자계획을 공시한 동부한농과 동부정밀은 이날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단 =불붙은 유동성장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대형 세종증권과장은 "지수급등에 따라 단기적으로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있으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700선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송태형 기자 touhg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