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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패러다임] 건설업체 21세기 전략 : 'LG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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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천년을 앞두고 현대 대우 삼성 대림 동아 LG SK 동부 등 주요 건설업체들
    이 내건 목표는 한결같다.

    세계적인 전문건설기업으로의 비상이다.

    세계 10대 건설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내건 업체도 있다.

    업체마다 도로 교량 플랜트 발전소 환경기술 등 독보적인 기술을 발전시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는게 기본 전략이다.

    건설회사들은 기술연구소를 축으로 21세기 전략을 풀어 나가고 있다.

    이에따라 IMF체제이후 기술연구소의 인력과 기능은 오히려 강화되는 추세다.

    "밀레니엄전략은 곧 기술"이란 인식이 업계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 편집자 >

    =======================================================================

    LG건설은 프로젝트 발굴 기획 타당성검토 설계 시공 감리 보수유지까지
    건설 전과정을 수행하는 일괄하도급(Engineering Construction)화를 추진,
    21세기에 대비하고 있다.

    EC를 통해 세계적인 건설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LG건설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엑스콘(EX- Const)이란 건설혁신활동을
    벌이고 있다.

    뛰어난 건설(excellent construction)이란 뜻의 영어표현 앞글자를 따온 것.

    별도의 팀을 만들어 현장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빠른 시간안
    에 달성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벌이는 활동이다.

    활동방향을 설정하고 문제구조를 파악한후 중간발표 경진대회를 거쳐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친다.

    엑스콘활동을 통해 지하주차장 부력방지 공법이나 소각로에서 다이옥신
    배출을 줄이는 방법 등을 해결했다.

    세계적인 건설회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LG건설의 첨병역할은 역시
    기술연구소 몫이다.

    기술연구소는 박사 2명, 석사 12명, 학사 4명 등 모두 1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인력은 많은 편이 아니지만 연구성과는 남 부럽지 않다.

    특히 올해 자체 개발한 "해상파일(쇠기둥) 항타를 위한 위치자동 제어기술"
    은 관련업계로부터 주목받기에 충분했다.

    이 기술은 외국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LG건설은 외국과 다른 조수간만
    및 해상지형을 가진 우리 현실에 맞게 제어기술을 자체 확보한 것이다.

    새 제어기술을 인천액화석유가스(LPG) 인수기지의 접안시설공사에서 길이
    60m짜리 파일 4백25개를 박는데 적용해본 결과 당초 설계내용에 비해 평균
    오차는 3.6cm에 불과했다.

    해상에서 파일을 박을때 설계내용보다 10cm를 벗어나서는 안된다는 국가
    설계기준보다 오차범위가 훨씬 낮게 나타났다.

    LG건설은 이 제어기술에 대해 건설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지정받았다.

    또 암반의 강도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 대형 구조물의 콘크리트 균열을
    예측하고 방지하는데 필요한 시스템, 지반 탐사기술 등도 LG건설 기술연구소
    의 연구성과로 꼽힌다.

    LG건설은 이밖에 연세대 고광백 교수팀과 고도하수처리기술에 대한 실증
    시험을 진행중이며 서울대 성광모 교수팀과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바닥
    충격음 저감기술 개발을 끝냈다.

    외국업체와 제휴해 해외신기술을 소화해 내는데도 전력하고 있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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