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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어업협정 실무협상 시작..상대국 수역 입어조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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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양국은 8일 해양수산부 회의실에서 어업공동위 실무회의를 열고
    지난해 11월 가서명한 양국 어업협정의 발효와 관련한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

    해양수산부 박덕배 국제협력담당관과 중국 농업부 어업국 팽샤후아 과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상대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조업할 수 있는 입어조건 등을 집중 논의했다.

    우리측은 한.중어업협정이 조속히 발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달중 어업협정 정식서명에 이어 협정 발효를 위한 국회 비준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중국 수역에 출어하는 우리 어선의 업종을 대형선망, 대형기저, 대형
    트롤, 서남구기저, 채낚기, 연승, 근해안강망, 근해유자망, 통발 등 9개
    범주로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중국측은 구체적인 답변을 유보, 당초 상반기 중에 실현될
    것으로 알려졌던 양국 어업협정의 발효가 상당히 늦춰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회의는 9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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