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선물은 일찍부터 외국 선물중개회사 및 투자은행들과 제휴를 맺어 선물
거래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지난92년 미국 린드-월독 앤 컴퍼니와 선물중개 협약을 맺었다.

이어 93년 호주의 투자은행인 맥과리 뱅크 ,영국의 트릴랜드 메탈과 소게민
메탈, 96년 미국의 골드만삭스, 97년 미국의 AIG 인터내셔널, ABN암로등과
각각 중개협약을 체결했다.

해외 유수 선물회사들과 손잡게 된데는 박기환 사장의 경력이 크게 작용
했다.

미국 브라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클리블랜드주립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선물등 파생금융상품에 대해 심도있는 연구를 해 왔다.

또 미국시장에서 개인투자자로 다년간 활동, 다양한 외국 회사들과 접촉
했다.

LG선물은 컴퓨터를 통한 24시간 트레이딩 시스템을 이미 구축해 놓고 있다.

수신호방식에서 전산거래로 바뀌고 있는 세계 선물시장의 조류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24시간 전산매매시스템을 가동해 고객들은 언제라도 마음놓고 주문을 낼수
있으며 이는 실시간으로 처리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증권의 조직은 크게 영업부 국제업무부 기획관리부등 세가지다.

영업부는 국내영업을 담당하며 지난해6월말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이 59%라고
회사는 밝혔다.

국제영업부는 장외파생상품과 리서치를 주로 담당하며 기획관리부는 기획
업무와 백오피스(업무 및 전산지원)를 맡는다.

인원은 50여명으로 국내 선물회사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박사학위 소지자는 2명이다.

선물투자는 정석투자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

고수익을 목표로 하면서도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는게 LG선물의
철학이다.

리스크 감수비율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을 고객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목표고객으론 다양한 헤지전략이 필요한 법인과 기관투자가를 꼽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언제라도 상담에 응하겠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선물거래 경험이 있는 개인고객과 기금모집이 가능한 부티크에도 영업을
넓힐 계획이다.

지난 92년7월 서울선물로 출발해 94년 LG그룹으로 편입됐다.

LG증권이 1대주주이며 LG금속 LG상사 LG전선이 공동 2대주주다.

자본금은 1백억원.

박 사장은 "오래전부터 미국 월가의 전문가들을 영입해 세계적 선물회사로
키우겠다는게 꿈"이라며 "부산 선물거래소 개장을 계기로 한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회사뿐 아니라 세계적 프로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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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개요 ]

<> 설립일시 : 92년 7월 10일
<>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37 LG투자신탁운용빌딩 3층
<> 자본금 : 145억원
<> 주요주주구성 : LG증권(40%) LG상사(20%) LG금속(20%) LG전선(20%)
<> 전화 : (02)780-3366
<> 인터넷/PC통신 : http://www.lgfutures.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