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LG석유화학사장이 박철언 자민련 부총재와 사돈을 맺는다.

이 사장의 장남 상원(31)씨는 박 부총재의 장녀 지영(30)씨와 12일 오후1시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상원씨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에 합격해 현재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일하고 있다.

두 사람은 중매로 만났다.

주례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가 맡는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