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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산/부기자격증 2001년 없어진다' .. 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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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70년대 상업고등학생들의 취업보증서였던 주산과 부기자격증이 2001년
    부터 사라진다.

    노동부는 13일 각종 회계를 컴퓨터로 처리해 산업현장에서 주산과 부기에
    대한 수요가 사실상 없어져 이들 자격증을 오는 2001년부터 국가기술자격증
    종목에서 제외키로 했다.

    주산자격증은 없어지고 부기자격증은 올해 신설되는 전산회계전문가 자격증
    으로 대체된다.

    부기자격증 소지자가 전산회계자격증에 응시할 경우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주산자격증은 지난 59년 국가기술자격증으로 지정된이후 자격증 소지자만도
    5백만명에 이른다.

    90년대 초까지도 연간 30만명이 이 자격증에 응시했지만 작년의 경우
    응시자수가 1만명에 불과했다.

    부기자격증 역시 자격증소지자가 2백50만명에 이르지만 최근 응시자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주산자격증 검정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대한상의 검정사업본부의 박영삼
    과장은 "주산은 국가기술자격증으로서의 필요성은 없어졌지만 동양의 전통적
    산술학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데다 두뇌개발에도 도움이 되는 등 보존할
    필요가 있다"며 "민간자격증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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