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벤처산업의 발전방향과 벤처캐피털 투자방안 등을 모색할 "아시안 벤
처포럼(AVF)99/코리아"가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된다.

16일까지 열리는 이 포럼엔 60여명의 국제 투자자들이 참석, 투자유치를 희
망하는 국내 기업들과 협의를 벌인다.

아시안벤처캐피털저널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인터벤처 한국경제신문사가 "
과거 재편, 미래 창조-한국경제의 재발견"을 주제로 공동으로 이 행사를 마
련했다.

그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홍콩에서 개최돼온 아시안벤처포럼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 것은 올들어 한국내 투자여건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번 포럼에는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 타린슈 H&Q아시아패시픽 회장 등 국
내외 저명인사들이 연사로 참석, 한국내 대기업 분사 및 금융기관 구조조정,
첨단기술 산업투자 전망 등에 대해 강연과 토의를 하게 된다.

문병환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