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대통령 자리에 도전한다"

대통령에 입후보하는 과정 등을 게임형식으로 엮어 공부하도록 하는
교육용 소프트웨어가 나왔다.

솔다(대표 김정한)가 이지교육정보와 공동개발한 "제로나라 매직스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제작됐다.

학습자는 가상으로 행정부 사법부 병원 국방 언론 대학 기업체 등에서 하고
싶은 직종을 선택, 그 분야의 정상에 오르기 위한 단계를 밟기 시작한다.

문제를 풀면 그 점수는 선거자금으로 환산돼 모인다.

학습진도의 최종단계, 즉 정상에 오르면 모인 선거자금으로 "대통령 후보"
에 출마한다.

유세선거개표 결과가 나오면 빵파레가 울린다.

월간 학습과정은 이렇게 끝나고 학습자는 다음 달 학습계획을 세운다.

과목당 3천~6천 문제를 수록했다.

초등생은 국어 수학 사회 자연을, 중학생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물리를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CD롬 타이틀 한장당 2개 학년의 교과 내용을 담았다.

(02)525-3511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