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사이트의 유혹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해 드립니다"

인터넷 전문업체인 IBI(대표 이판정)는 인터넷 음란사이트 주소 모으기
행사를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성인 네티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IBI의 주소시스템인 "넷피아"의 홈페이지(http://www.netpia.com)에 들어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10개 이상의 음란사이트 주소를 등록하면 된다.

넷피아는 음란사이트 접속 차단기능을 갖고 있다.

넷피아는 한국 일본 중국 등 3개 언어로 운영중이다.

이판정 사장은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네티즌들이 제공한 음란사이트 주소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라 말했다.

그는 "누구나 음란사이트 차단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넷피아 프로그램을
개방하고 있다"며 "넷피아 홈페이지에 접속,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PC에
설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02)3665-0123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