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전화선으로 전화 팩스는 물론 데이터.영상통신까지 가능한
종합정보통신망(ISDN)이 크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국통신은 올들어 지난 3개월여동안 ISDN 신규가입자가 98년 한햇동안
가입한 사람보다 많은 1만4천여명에 이르렀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통신의 ISDN은 지난 93년말 처음 상용서비스에 들어간 이후 5년동안
신규가입자가 연평균 1만명씩 늘어났다.

ISDN 수요가 이처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일반 가정에서도 인터넷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한통을 설명했다.

한국통신은 ISDN 수요 급증에 힘입어 4월말까지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20명에게 각각 1백만원의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또 전화퀴즈(700-5001)를 통해 당첨된 고객 5백명에게는 자동차 노트북
비디오카메라 오디오 등 상품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