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5월부터 홈트레이딩시스템인 애니넷(Anynet)을 통한 사이버
트레이딩 수수료를 최대 50% 인하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대형증권사중 위탁매매 수수료를 인하하기는 삼성증권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수수료를 인하한 증권사는 교보 대유 동부 신한 세종 신흥 유화
일은 한화에 이어 10개사로 늘었다.

삼성증권의 사이버트레이딩 수수료는 약정금액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수수료율은 약정금액이 <>1천만원 미만일 경우 0.4%+1천원 <>1천만원이상
5천만원 미만인 경우 0.35%+6천원 <>5천만원이상 1억원미만일 경우 0.3%+
3만1천원 <>1억원이상일 경우 0.25%+8만1천원 등이다.

삼성증권은 사이버 트레이딩 건당 시스템 비용이 3천원가량 발생하는 점을
감안, 1천원의 기본수수료를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3월중 홈트레이딩 주식약정실적은 7천92억원에 달했다.

이달들어 지난 9일까지는 3천2백81억원(하루평균 5백47억원)의 약정실적을
올리고 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