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자신탁증권은 올하반기중에 피델리티와 합작으로 수익증권을 인터넷
에서 사고 팔 수 있는 "사이버수익증권판매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14일 김동우 제일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영업점의 열세를 극복하고 수익증권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판매가 시급하다"며 "현재 피델
리티와 사이버판매회사 설립과 관련해 협의하고 있어 이르면 하반기중 설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미국에서도 뮤추얼펀드를 인터넷에서 사고 파는 것이 급증
하고 있는 것을 볼 때 한국에서도 사이버수익증권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
고 전망했다.

현재 인터넷을 통해 수익증권을 매매할 수 있는 곳은 대신증권과 동부증권
등 일부에 그치고 있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