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8달러 넘으면 OPEC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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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유가가 일단 목표치인 배럴당 18달러선을 넘어서면
또 다시 산유 쿼터를 위반하는 등 내부 분열을 보일 것이라고 영국의 한
연구소가 13일 전망했다.
드레스너 클라인워스 벤슨 연구소 책임자인 메디 바르지는 "유가가 18달러를
넘어가면 OPEC회원국간에 쿼터 초과 생산이나 "산유량 속이기"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가 올라갈수록 공급 물량도 많아질 것"이라면서 "이것이 결국
또다른 가격 폭락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관측했다.
한편 OPEC집행위원회의 이란 대표인 카젬 아르다빌리는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한 석유세미나에서 "유고사태가 유가에 이렇다할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설사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배럴당 30~40센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5일자 ).
또 다시 산유 쿼터를 위반하는 등 내부 분열을 보일 것이라고 영국의 한
연구소가 13일 전망했다.
드레스너 클라인워스 벤슨 연구소 책임자인 메디 바르지는 "유가가 18달러를
넘어가면 OPEC회원국간에 쿼터 초과 생산이나 "산유량 속이기"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가 올라갈수록 공급 물량도 많아질 것"이라면서 "이것이 결국
또다른 가격 폭락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관측했다.
한편 OPEC집행위원회의 이란 대표인 카젬 아르다빌리는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한 석유세미나에서 "유고사태가 유가에 이렇다할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설사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배럴당 30~40센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