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1세기 기술 강국으로 거듭나는 방법을 모색했다.

지난 20여년동안 국산 가전제품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려놓는데 매진해온
유동수 대우전자 품질경영연구소장이 현장에서 느낀 경험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제조 기술만이 기술의 전부라고 여기는 국내의 잘못된 풍토를
"기술 근시"라고 지적하고 이를 바로 잡을 것을 강조한다.

설계에 필요한 기술,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신뢰성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한다.

제품의 고장률을 줄이고 수명을 연장시키는 "신뢰성 발전"을 자세히
설명했다.

사업 운영의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해 선진 기술을 사업의 성공으로 이끄는
방안도 논의한다.

(유동수 저, 한승, 8천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