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가 러시아대학 개설 .. 부총장 등 6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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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외사과는 16일 교육부 인가를 받지 않고 외국대학 국내분교를
개설, 운영해온 러시아 유라시아대 부총장 고모(44)씨 등 학교 관계자 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해당 분교의 위법사실을 교육부에 통보했다.
경찰에 적발된 분교는 러시아 유라시아대, 미국 캘리포니아 유니온대,
미국 글랜포드대, 나이지리아 라고스대, 알파라비 카자스흐스탄 국립대
한국사무소 등이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 9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유라시아대 한국
사무소를 설치, 학생 3백30명을 모집해 불법으로 강의를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분교들도 서울시내 또는 서울 인근지역에서 불법 강의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행 고등교육법에는 외국대학이 국내에 분교나 사무소를 설치할
경우 교육부 인가를 받도록 돼 있으나 이들은 인가 없이 불법으로 분교를
운영해왔다"며 "교육부가 조만간 폐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7일자 ).
개설, 운영해온 러시아 유라시아대 부총장 고모(44)씨 등 학교 관계자 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해당 분교의 위법사실을 교육부에 통보했다.
경찰에 적발된 분교는 러시아 유라시아대, 미국 캘리포니아 유니온대,
미국 글랜포드대, 나이지리아 라고스대, 알파라비 카자스흐스탄 국립대
한국사무소 등이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 9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유라시아대 한국
사무소를 설치, 학생 3백30명을 모집해 불법으로 강의를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분교들도 서울시내 또는 서울 인근지역에서 불법 강의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행 고등교육법에는 외국대학이 국내에 분교나 사무소를 설치할
경우 교육부 인가를 받도록 돼 있으나 이들은 인가 없이 불법으로 분교를
운영해왔다"며 "교육부가 조만간 폐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