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볼이 화단에 들어갔다.

친 골퍼와 동반자들간에 구제여부를 놓고 논란이 많은데.

A) 화단을 "움직일수 없는 인공장애물"로 보느냐 "코스와 불가분의 부분"
으로 보느냐에 따라 결론을 낼수 있다.

남부.은화삼CC등 국내 대부분 골프장은 로컬룰로써 작은 나무와 꽃으로
장식된 화단을 장애물로 취급한다고 명시해놓고 있다.

구제를 받을수 있다는 뜻이다.

벌타없이 1클럽길이 이내에서 드롭하고 치면 된다.

로컬룰은 스코어카드 뒷면에 적혀있다.

캐디도 잘 알고 있다.

로컬룰에 명시돼있지 않으면 화단을 코스와 불가분의 부분으로 간주, 그
상태에서 플레이를 속개하는 수밖에 없다.

그 속에서 치든지,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든지 해야 한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