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 싯가총액이 2백조원에 육박했다.

16일 상장 7백27개사 9백19개 종목(우선주 포함)의 싯가총액은 1백98조5백
74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의 1백96조5천63억원보다 1조5천5백11원이 늘어났다.

이같은 싯가총액은 지난해말 1백37조7천9백84억원에 비해 60조2천5백90억
원으로 43.7%가 늘어난 것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싯가총액이 늘어나면 각국의 싯가총액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모건스탠리(MSCI)지수 내 한국편입비중도 높아진다"며 "이 지수를
벤치마킹해 주식을 사는 외국인이 많아 외국인의 매수세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