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팬시용품 사업(장난감 사업)을 벌
인다.

TV광고에서 세탁기 선전때 오줌을 싸 키를 쓰고 소금을 얻어러 다니는 천
진 난만한 캐릭터 "도담이"를 상품화한 것. 삼성은 이를위해 펜시용품 전문
업체인 TLC사를 상품화및 판매 대행 회사로 선정하고 최근 이 회사와 판매
금액의 5%를 로얄티로 받기로 계약했다.

삼성은 앞으로 로얄티 수익금 전액을 "백혈병 어린이 후원회"(회장 송상
현)를 통해 투병중인 어린이를 도울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장래 소비자인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사회사업에
참여한다는 두가지 취지에서 TV광고에 나오는 캐릭터를 상품화했다"고 말했
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