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회사와 영화사들은 수시로 퀴즈행사를 열어 당첨자에게는 무료
이용권이나 사은품을 보내주면서 네티즌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영화속의 주인공들과 인터뷰한 내용도 담겨 있어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협찬사를 모집해 공동으로 각종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베리 배드 씽"의 경우 바디숍과 "베리 굳 메이크업" 행사를 열어 메이크업
강의 및 실연 기회를 천리안 회원들에게 제공했다.

하이텔은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영화포럼을 개설했다.

지금까지 "퇴마록" "마요네즈" "처녀들의 저녁식사" "산전수전"등 22편을
올렸다.

하이텔이 영화포럼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제공하는 가장 큰 혜택은 무료
시사회 초대.

하이텔은 각각의 영화당 적게는 1백30명에서 많게는 1천명까지 무료 시사회
에 회원들을 초빙하고 있다.

하이텔은 이와함께 네티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갖가지 톡톡튀는 행사
를 수시로 열고 있다.

예컨대 올해초 개봉한 "산전수전"에서는 "5억원으로 1년 예산짜기"행사를
개최했으며 "북경반점"에서는 "북경반점만큼 맛있는 중국집찾기 대회"를
열었다.

천리안은 극장 "오즈"와 협약을 맺고 공동마케팅을 펴고 있다.

극장 오즈는 독자적인 홍보포럼을 천리안에 열어 자기 영화관에서 개봉되는
영화를 1천원 가량 할인해 주는 등 각종 파격적인 혜택을 주면서 마케팅을
펴고 있다.

특히 천리안 회원들에게는 할인혜택을 비회원들에 비해 더욱 많이 준다.

유니텔이 현재 영화포럼에 띄우고 있는 작품에는 "사랑하고 싶은 그대"
"와일드 씽" "택시" "세가지 소망" "인 드림스" "딥 라이징" "웨이킹네드"
"바이러스" "아메리칸 히스토리 X" "수어싸이드 킹"등이 있다.

이들 작품에 대한 자세한 줄거리와 제작진들에 대한 정보도 함께 담고 있다.

유니텔은 수시로 퀴즈등을 통해 무료 영화티켓을 이용객들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할리우드 등 영화계에 관한 각종 정보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 영화마니아들
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심야에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과 시간대 요금등에 관한 자료도 싣고 있다.

이와함께 회원들의 소감이나 영화평을 수시로 실어줘 다른 회원들의 참고가
되기도 한다.

예약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굳이 극장에 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다.

유니텔도 심야에 상영되는 영화에 대해서는 할인판매를 하고 있다.

보통 정상가보다 2천~4천원은 싸다.

나우누리도 회원들에게 각종 시사회의 무료티켓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아메리칸 히스토리X" "바이러스" "딥 라이징" "택시" "세가지 소망"
"와일드 씽"등 다양한 최신작을 소개하고 있다.

나우누리는 또 각 영화에 대한 각종 영화평과 영화속의 주인공들과의
인터뷰 내용도 담아놓고 있다.

< 류성 기자 star@ >

[ 주요 PC통신 영화홍보 포럼 ]

<> 하이텔

<>각 영화당 130~1000명 무료시사화 초대
<>퀴즈행사 - 무료영화티켓 제공

<> 천리안

<>심야극장 할인코너 - 영화표 30% 할인판매
<>퀴즈행사 - 무료이용권, 사은품제공
<>영화주인공과의 인터뷰 게재
<>극장 오즈와 공동마케팅

<> 유니텔

<>할리우드 충무로등 영화계의 각종정보 소개
<>회원들의 영화평 소개
<>예약서비스
<>심야영화티켓 2천~4천원 할인판매

<> 나우누리

<>영화평론가들의 영화평 게재
<>영화 주인공들과의 인터뷰 내용소개
<>각종 시사회 무료이용권 제공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