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필합동특허법률사무소(대표변리사 이영필)가 대폭적인 인원보강과 함께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본격 나섰다.

대부분의 특허사무소가 인력감축과 경비절감 등 구조조정에 들어간데 반해
이 사무소는 최근 수습변리사 6명을 영입,소속변리사를 14~15명에서 20명선
으로 끌어올렸다.

이들 수습변리사는 올해 연수를 거쳐 내년초 정식 변리사로 등록, 본격적인
변리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영필 변리사는 18일 "특허등 산업재산권 심사기간이 단축되면서 업무량이
크게 늘어난데다 국내기업의 해외출원 수주도 2천5백건에 달해 인력보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5월 8일부터 변리사회 강제가입제도가 철폐되면 변리사등록
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력고급화를 위해 미리 우수인재를 확보
하려는 뜻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변리사는 또 특허권등 산업재산권의 사업화를 돕기 위해 컨설팅과 알선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엔 우선 에인절투자자와 특허권보유자간의 자본-기술제휴를 통한 공동
사업을 중개하고 산재권 매매및 기술이전 알선사업을 벌인다.

이 변리사는 "변리업계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차별화된 업무영역 개척이
시급하다"며 "선진국의 신서비스와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소속변리사의
해외연수도 계획중"이라고 덧붙였다.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