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링컨대통령과 케네디 대통령은 놀라운 운명의 연관성을 갖고 있었다
고 독일 일간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16대 링컨은 노예해방, 35대 케네디는 뉴프론티어 정신으로
존경받고 있지만 암살로 생을 마쳤다"며 "두 사람간의 공통점들이 전율감마저
들게 한다"고 전했다.

"링컨-케네디 커넥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링컨은 1846년, 케네디는 1946년 국회의원에 선출됐으며, 링컨은 1860년,
케네디는 1960년에 대통령에 당선됐다.

<>링컨(Lincoln)과 케네디(Kennedy)라는 이름은 모두 알파벳 7자이다.

<>링컨의 여비서 이름은 케네디였고, 케네디의 여비서는 링컨이었다.

<>둘 다 금요일에, 머리에 총알을 맞고 암살됐다.

<>암살범들과 후임 대통령들은 모두 남부 출신이며, 후임 대통령의 이름은
존슨이었다.

<>링컨의 뒤를 이은 앤드루 존슨은 1808년, 케네디에 이어 취임한 린든 존슨
은 1908년 태어났다.

<>링컨 암살범 존 윌크스 부스(John Wilkes Booth)는 1839년, 케네디 암살범
리하비 오스왈드(Lee Harvey Oswald)는 1939년 태어났으며 이름의 알파벳은
모두 15자이다.

<>부스는 범행후 극장에서 창고로, 오스왈드는 창고에서 극장으로
도망쳤으며 모두 법원판결 전 피살됐다.

<>링컨은 암살 1주일전 메릴랜드주 먼로시에 있었고 케네디는 암살 1주일전
마릴린 먼로와 있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