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교 총기난사 참극..불량학생 소행 추정...1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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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0일 사상 최악의 학생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해 15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했다.
이날 미국 남서부 콜로라도주 덴버시 남서쪽에 있는 콜롬바인 고등학교
에서 이 학교 3학년생인 에릭 헤리스(18)와 딜런 클레볼드(17)가 교내에서
총기를 난사, 대규모 사상자를 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부상자중 10여명은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검은색 코트와 복면차림의 용의자 2명이
학교주차장에서 총을 쏘면서 교내로 들이닥쳐 동료학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뒤 도서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현장에 있었던 한 학생은 "식당에서 나오는 순간 괴한들이 들어와 무차별로
총을 쏘고 수류탄 같은 것도 던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들은 총기를 난사한 범인들 중 1명은 학내 불량써클인
"트렌치코트 마피아" 단원이라고 증언했다.
경찰은 이날 사건이 "학생들의 자살적인 충동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또 용의자들이 소수민족학생과 운동선수들만을 골라
공격했다고 증언했다.
참극이 발생한 덴버시 리틀턴 지역은 인구 3만5천명 정도의 중류층이
거주하는 교외 소도시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1년반 동안 미시시피, 아칸소, 오리건주 등 7개지역
학교에서 교내 총기사건이 잇따라 발생,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2일자 ).
23명이 부상했다.
이날 미국 남서부 콜로라도주 덴버시 남서쪽에 있는 콜롬바인 고등학교
에서 이 학교 3학년생인 에릭 헤리스(18)와 딜런 클레볼드(17)가 교내에서
총기를 난사, 대규모 사상자를 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부상자중 10여명은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검은색 코트와 복면차림의 용의자 2명이
학교주차장에서 총을 쏘면서 교내로 들이닥쳐 동료학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뒤 도서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현장에 있었던 한 학생은 "식당에서 나오는 순간 괴한들이 들어와 무차별로
총을 쏘고 수류탄 같은 것도 던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들은 총기를 난사한 범인들 중 1명은 학내 불량써클인
"트렌치코트 마피아" 단원이라고 증언했다.
경찰은 이날 사건이 "학생들의 자살적인 충동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또 용의자들이 소수민족학생과 운동선수들만을 골라
공격했다고 증언했다.
참극이 발생한 덴버시 리틀턴 지역은 인구 3만5천명 정도의 중류층이
거주하는 교외 소도시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1년반 동안 미시시피, 아칸소, 오리건주 등 7개지역
학교에서 교내 총기사건이 잇따라 발생,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