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계약자 10명중 1명에게 마티즈를 드립니다"

진도는 서울 독산동에 짓고 있는 진도아파트 미분양분 24평형 70가구를
분양하면서 경품으로 마티즈승용차를 7대나 내걸었다.

계약자가 10명이 되면 10명가운데 1명을 뽑아 시상하고 다음 10명이 차면
또 추첨하는 식이다.

당첨확률이 정확히 10%인 셈이다.

진도는 또 계약자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3천만원을 무이자로
대출알선 해주기로 했다.

회사관계자는 "이전 계약자들과의 형평성문제 때문에 분양가를 내릴수 없어
파격적인 경품과 금융지원을 내걸고 미분양해소작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올 연말 입주예정인 이 아파트는 24평형, 32평형으로 구성됐으며 단지규모
는 2백45가구이다.

경품이 걸린 미분양분 24평형의 분양가는 1억1천3백86만9천원이다.

지하철 1호선 독산역, 시흥대로, 서부간선도로까지 차로 3분정도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지어지고 있있다.

*(02)850-8565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