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석기유적이 강원 고성에서
나왔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조유전)는 98년 12월부터 강원도 고성 문암리
유적을 조사한 결과 신석기시대 집자리 3기및 야외 노지(불자리) 5기등을
발굴했다.

이유적에서는 특히 덧무늬토기와 간도끼 반달모양돌칼등 유물 30점이
출토됐다.

이 연구소관계자는 이 곳에서 발굴된 덧무늬토기가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신석기유적으로 알려진 오산리유적(B.C.6000년)의 토기보다 연대가 더 오래
된 것으로 추정돼 이 곳이 국내 최고의 신석기유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