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생명이 전화를 이용해 신계약을 유치하는 텔레마케팅 모의 영업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모의 영업은 책자광고를 보고 문의전화를 한 고객에게 상품안내를
해주는 형태.본격 영업에 앞서 실험실형태의 영업에 나선 것은 처음.

이 회사의 유태전 사장은 "텔레마케팅의 늦깎이란 점을 감안해 고객의 성
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원하는 상품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판매대상 상품은 미즈암보험 신바람여성건강보험 등 여성전용상품.

이회사는 계열사인 태평양이 내놓는 향장지 설록차등 책자와 월간 행복찾
기 책자에 이 상품을 광고하고 있다.

태평양생명은 지난3월한달동안 4천3백52건의 문의가 들어왔으며 1백45건
이 고객 스스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문의고객중 89%가 암보험에 아직 들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텔레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재조 기자 songja@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