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과 전망] 조금 쉬었다가 800 돌파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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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이틀째 휘청거리자 투신사와 뮤추얼펀드의 행보가 비상한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들의 매매규모는 이미 외국인을 앞질렀다.
증시를 좌우하는 주도세력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
이번 조정을 촉발시킨 것도 바로 이들 펀드의 차익매물이었다.
특히 20-40%의 수익을 낸 펀드들이 수익률 확정을 위해 주식처분에 나서자
일반인도 덩달아 매물을 쏟아내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대형펀드 운용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투신사와 뮤추얼펀드 운용자들은 역시 큰 손답게 "걱정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정폭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720 아래서는 매수규모를 늘릴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구펀드에서 일단 차익을 실현한 뒤 신규펀드에서 저가 매수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단기 조정후 800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장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데 무게를 싣고 있다.
<>미래에셋 김영일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국면이다.
그러나 상승추세는 변함이 없다.
720선이면 조정폭이 충분하다.
이르면 다음주초 재차 상승이 예상된다.
시중유동성이 아직 고갈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관망하고 있지만 720밑에서 낙폭이 컸던 종목을 매수할 생각이다.
조정의 폭과 시기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주식편입비율을 줄일
생각은 없다.
재상승 국면이 오면 800선 돌파시도가 예상된다.
노동계파업이나 5대그룹 구조조정등 악재가 있으나 상당부분 희석됐다고
판단된다.
<>현대투신 강신우 =본격적인 조정국면으로 보기 어렵다.
잠시 쉬어가는 과정이다.
증시주변자금이 너무 많은데다 아직 꺾일 만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
단지 기술적인 의미에서 과열로 판단한 투신권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세를 촉발시켰다.
잠시 숨고르기 과정을 거친뒤 곧바로 800선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지금 상황에서 주식을 팔면 손해다.
또 주식간접투자 상품으로 돈이 계속 들어오는 만큼 주식을 팔 수도 없다.
그러나 최근 주가과열에 대해 보내는 정부당국의 경고성 메세지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장이 워낙 강해 통화긴축등의 잠재악재가 부각되고 있지 않지만
정부의 경고성 발언이 여러차례 반복 될 경우 충격을 피할수 없다.
<>삼성투신운용 이창훈 =단기적으로 상승 모멘텀이 꺾였다.
전고점(770)을 뚫기는 조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정의 폭은 깊지 않을 것 같다.
700선까지의 조정이면 충분해 보인다.
간접투자시장으로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틀동안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 속도는 크게 떨어졌다.
한달반동의 상승장은 주가상승-펀드자금유입-주식매수-주가상승의 "선순환"
을 그려왔다.
그러나 거꾸로 자금유입이 중단될 경우 악순환도 벌어질수 있다.
향후 조정폭이 깊어지면 추가매수에 나서겠지만 현재로선 매수에 나설
생각은 별로 없다.
다만 신규펀드의 경우 저가매수전략을 펴고 있다.
<>서울투신운용 김영준 =3천억원규모로 조성된 플래티넘2호의 운용시기를
다소 늦출 계획이다.
26일부터 운용할수 있지만 조정폭을 봐가며 조심스럽게 운용할 생각이다.
그러나 현재의 조정은 대세상승기에서 나오는 일시적인 국면으로 조정시기는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3일자 ).
떠올랐다.
이들의 매매규모는 이미 외국인을 앞질렀다.
증시를 좌우하는 주도세력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
이번 조정을 촉발시킨 것도 바로 이들 펀드의 차익매물이었다.
특히 20-40%의 수익을 낸 펀드들이 수익률 확정을 위해 주식처분에 나서자
일반인도 덩달아 매물을 쏟아내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대형펀드 운용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투신사와 뮤추얼펀드 운용자들은 역시 큰 손답게 "걱정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정폭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720 아래서는 매수규모를 늘릴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구펀드에서 일단 차익을 실현한 뒤 신규펀드에서 저가 매수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단기 조정후 800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장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데 무게를 싣고 있다.
<>미래에셋 김영일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국면이다.
그러나 상승추세는 변함이 없다.
720선이면 조정폭이 충분하다.
이르면 다음주초 재차 상승이 예상된다.
시중유동성이 아직 고갈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관망하고 있지만 720밑에서 낙폭이 컸던 종목을 매수할 생각이다.
조정의 폭과 시기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주식편입비율을 줄일
생각은 없다.
재상승 국면이 오면 800선 돌파시도가 예상된다.
노동계파업이나 5대그룹 구조조정등 악재가 있으나 상당부분 희석됐다고
판단된다.
<>현대투신 강신우 =본격적인 조정국면으로 보기 어렵다.
잠시 쉬어가는 과정이다.
증시주변자금이 너무 많은데다 아직 꺾일 만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
단지 기술적인 의미에서 과열로 판단한 투신권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세를 촉발시켰다.
잠시 숨고르기 과정을 거친뒤 곧바로 800선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지금 상황에서 주식을 팔면 손해다.
또 주식간접투자 상품으로 돈이 계속 들어오는 만큼 주식을 팔 수도 없다.
그러나 최근 주가과열에 대해 보내는 정부당국의 경고성 메세지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장이 워낙 강해 통화긴축등의 잠재악재가 부각되고 있지 않지만
정부의 경고성 발언이 여러차례 반복 될 경우 충격을 피할수 없다.
<>삼성투신운용 이창훈 =단기적으로 상승 모멘텀이 꺾였다.
전고점(770)을 뚫기는 조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정의 폭은 깊지 않을 것 같다.
700선까지의 조정이면 충분해 보인다.
간접투자시장으로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틀동안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 속도는 크게 떨어졌다.
한달반동의 상승장은 주가상승-펀드자금유입-주식매수-주가상승의 "선순환"
을 그려왔다.
그러나 거꾸로 자금유입이 중단될 경우 악순환도 벌어질수 있다.
향후 조정폭이 깊어지면 추가매수에 나서겠지만 현재로선 매수에 나설
생각은 별로 없다.
다만 신규펀드의 경우 저가매수전략을 펴고 있다.
<>서울투신운용 김영준 =3천억원규모로 조성된 플래티넘2호의 운용시기를
다소 늦출 계획이다.
26일부터 운용할수 있지만 조정폭을 봐가며 조심스럽게 운용할 생각이다.
그러나 현재의 조정은 대세상승기에서 나오는 일시적인 국면으로 조정시기는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