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다음달 말로 끝나는 정치구조개혁특위 활동시한을 연말까지 연장,
국회.선거.정당 분야 등 정치개혁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합의
했다.

국민회의 손세일, 자민련 강창희, 한나라당 이부영총무는 22일 국회 귀빈
식당에서 여야총무회담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3당 총무들은 또 "국회 529호 사건"으로 올초부터 파행 운영돼 온 국회
정보위를 정상화하기로 하고, 23일 여야 합의로 정보위 전체회의를 열어
탈북자 인권문제 등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여야는 현재 국회에서 심의중인 추경예산안은 3당 정책위의장
들의 합의를 존중해,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 처리토록 노력키로 했으며 정부가
재제출한 17개 규제개혁 법안은 각 상임위에서 재심의 처리키로 했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