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증권III면톱] 기업공개, 행정마찰 '부작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시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주권상장및 기업공개에 대한 규정개정 작업이
    이루어지지않아 기업공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상장심사권을 둘러싼 금융감독원과 증권거래소간 이견 때문이다.

    22일 증권업계 따르면 현재 20여개 기업이 공개를 추진중이나 증권거래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를 취하지않아 공모일정 등을 잡지못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해 10월 기업을 공개하면 주권상장을 자동 보장해주던
    증권거래법을 고쳐 공개와 상장을 구분, 따로따로 심사토록 했다.

    따라서 기존 유가증권 인수업무 규정과 유가증권 상장규정도 바뀌어야 하나
    금융감독원과 증권거래소의 이견으로 이들 규정의 개정작업은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증권거래소는 개정 증권거래법의 취지에 따라 자신들이 상장심사권을 실질
    적으로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그동안 상장및 공개 허용권을 쥐고 있었던 금융감독원은 상장심사
    과정에서 계속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한다는 입장이다.

    주권상장 관련 규정의 개정이 이처럼 지연됨에 따라 올들어서는 주가가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권상장이 단 한건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기업공개를 주선하고 있는 증권회사의 한 관계자는 "상장및 공개 규정이
    어떻게 변경될 것인지 예측조차 할 수 없어 고객(상장추진 기업)들의 상장
    일정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주가가 강세 기조를 보이자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상장시기
    를 앞당기려고 해 난감한 처지가 됐다"고 덧붙였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3일자 ).

    ADVERTISEMENT

    1. 1

      빅테크가 韓시장 장악…'소버린 AI' 회의론 확산

      챗GPT(오픈AI) 제미나이(구글) 등 막대한 자본을 앞세운 글로벌 선두주자들이 국내 인공지능(AI) 유료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면서 ‘K-AI’ 개발 전략도 딜레마에 직면했다. 자체 설계&mid...

    2. 2

      홍라희,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 처분한다…약 2조 규모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상속세와 대출금 상환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를 처분한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지난 9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에 대한 유가증권 처분 ...

    3. 3

      넷플보다 7배 비싸도 지갑 연다…생성형 AI 구독, 2년새 30배 급증

      한국 소비자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결제 건수가 최근 2년 사이 3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고도화가 서비스 만족도를 끌어올리며 생성형 AI가 업무와 학습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