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아시아 경제위기국에 대한 지원금을 100억-300억달러가량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이 21일 보도했다.

이경우 일본의 아시아지원금은 기존의 3백억달러에서 4백억-6백억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이 신문은 일본 대장성 관게자를 인용, 일본정부가 "미야자와 플랜"을 통해
이미 아시아국가들을 지원하기로 한 300억달러 외에 지원금을 더 내는 게
일본경제 회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일본 관리는 "추가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내부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빠르면 내주에 추가 출연 여부가 결정돼 이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