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열차 시간표가 달라진다.

철도청은 지난 94년3월이후 시행하고 있는 열차시간표를 전면 개편, 승객
들이 열차시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바꾼다고 22일 밝혔다.

개편된 열차시간표는 특히 서울역과 청량리역등 서울에서 출발하는 열차의
경우 노선별로 출발시간을 고정시킨 것이 특징이다.

철도청은 매시간 정각에는 경부선 새마을호와 중앙선 경춘선 열차(새마을
무궁화 통일호)가 출발하게 했다.

이어 <>5분에는 호남선 목포행 열차 <>15분과 45분에는 경부선 무궁화호가
서울역을 출발한다.

또 <>매시 30분에는 경부선을 거쳐가는 울산 포항 진주 마산행 열차 <>35분
엔 호남선 광주행 <>40분엔 장항선 <>50분에는 전라선의 각 열차가 목적지를
향해 떠난다.

이밖에 <>10분 25분 55분에는 특별및 임시열차가 출발한다.

철도청은 열차시간표 개편과 함께 영등포 수원 천안 구포역에 정차하는
새마을호 편수를 크게 늘려 이지역 주민들이 새마을호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게 했다.

또 영.호남을 연결하는 광주~경주간 노선을 신설했다.

이밖에 8량 편성열차 2개를 연결 운행하는 장대열차도 대폭 늘려 승객수송
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주말에 폭주하는 승객을 위해 운영하던 주말 임시열차
를 정기화하기로 했다.

<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