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물거래소 '23일 개장'] '시세표 어떻게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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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투자 전략은 시세표에서 수립된다"
미세한 차이도 놓쳐서는 안되는 선물투자에서는 가능하면 자주 시세표를
보는 것에서부터 투자가 시작된다.
따라서 시세표가 어떤 양식으로 표시되고 각각의 "시세"가 어떻게
변화했으며, 과연 투자자에게 "시세 변화"가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해석하는
것 자체가 선물투자의 마술이다.
부산의 한국선물거래소 개장에따라 한국경제신문에 선물및 옵션상품
시세표가 게재된다.
시세표는 선물거래소의 상장 상품에따라 4그룹으로 나누어진다.
CD금리선물, 미국달러선물, 미국달러옵션, 금선물 등 4가지 상품으로
구분되고, 또 상품별로 종목이 가지 치기를 한다.
CD금리선물의 경우 결제월(만기가 돌아오는 달)에 따라 4가지 종목이 있다.
미국달러선물의 종목은 결제월 구분에따라 6가지이다.
그러나 미국달러옵션은 콜옵션(살 권리)과 풋옵션(팔 권리)으로 분리된다.
옵션별로는 권리행사가격(사거나 팔때의 기준가격)이 수없이 많을 수 있다.
이에따라 본지 시세표에는 최근월(결제월이 가장 빠른 달)의 콜옵션 3개와
풋옵션 3개의 종목을 게재한다.
일반적으로 옵션거래는 최근월에서, 또 콜과 풋에서 각각 3가지 정도의
종목에 거래가 집중되기 때문에 6개 정도의 종목으로도 시장 상황이 충분하게
전달될 수 있다.
가장 빈번하게 거래되는 중요한 옵션종목 6가지는 한국선물거래소의
시세정보 양식에 따르기로 했다.
다음으로 금선물은 결제월별로 6개의 종목이 실린다.
종합적으로 모두 22개의 종목에 대한 시세표가 실리는 셈이다.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 종목별로 각각 의미가 다른 가격(시세)이 붙는다.
그날의 종가를 "현재가"로 표시해 전일대비 상승 또는 하락폭을 전달해준다.
장중 거래가 많은 선물거래의 특성을 반영해 시가 고가 저가를 표시하는
것은 물론이다.
거래량과 더불어 미결제량도 표시하며 이론가 개념으로 기준가도
나열시켰다.
기준가는 차익거래를 하는 기관투자가들에게 필요한 수치이며 일반 투자자들
도 기준가와 현재가를 비교함으로써 차익매수 또는 차익매물이 얼마나 나올지
를 짐작할 수 있다.
선물시세표 양식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증권전산의 CHECK
정보단말기 표현 양식을 따랐다.
이 시세표 양식이 표준으로 통용될 가능성이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미국달러옵션 시세표는 선물거래소 정보전달양식을 원용했다.
CHECK 단말기의 옵션 시세표가 모의실험에서 제대로 공지되지 않아
활용하는데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본지의 시세표는 가장 많이 활용되는 양식을 선별적으로
도입한 것으로 투자자들이 한 눈에 장세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물 시세표 보기에서 "왕도"가 있다면 최근월물 종목의 시세를 꼼꼼히
따져보라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선물 거래의 대종이 최근월물에서 이뤄지고 나머지 종목은 사실
전문가들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예를들어 시세표의 CD선물의 부분에서 99년 6월물의 가격 변화를 추적해야
된다는 말이다.
반대로 결제월이 상대적으로 먼 미래에 있는 종목은 거래자체가 형성되지
않는 사례가 많다.
시세표에서 금선물을 보면 가장 멀리 있는 종목인 2000년4월물은 시세
자체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3일자 ).
미세한 차이도 놓쳐서는 안되는 선물투자에서는 가능하면 자주 시세표를
보는 것에서부터 투자가 시작된다.
따라서 시세표가 어떤 양식으로 표시되고 각각의 "시세"가 어떻게
변화했으며, 과연 투자자에게 "시세 변화"가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해석하는
것 자체가 선물투자의 마술이다.
부산의 한국선물거래소 개장에따라 한국경제신문에 선물및 옵션상품
시세표가 게재된다.
시세표는 선물거래소의 상장 상품에따라 4그룹으로 나누어진다.
CD금리선물, 미국달러선물, 미국달러옵션, 금선물 등 4가지 상품으로
구분되고, 또 상품별로 종목이 가지 치기를 한다.
CD금리선물의 경우 결제월(만기가 돌아오는 달)에 따라 4가지 종목이 있다.
미국달러선물의 종목은 결제월 구분에따라 6가지이다.
그러나 미국달러옵션은 콜옵션(살 권리)과 풋옵션(팔 권리)으로 분리된다.
옵션별로는 권리행사가격(사거나 팔때의 기준가격)이 수없이 많을 수 있다.
이에따라 본지 시세표에는 최근월(결제월이 가장 빠른 달)의 콜옵션 3개와
풋옵션 3개의 종목을 게재한다.
일반적으로 옵션거래는 최근월에서, 또 콜과 풋에서 각각 3가지 정도의
종목에 거래가 집중되기 때문에 6개 정도의 종목으로도 시장 상황이 충분하게
전달될 수 있다.
가장 빈번하게 거래되는 중요한 옵션종목 6가지는 한국선물거래소의
시세정보 양식에 따르기로 했다.
다음으로 금선물은 결제월별로 6개의 종목이 실린다.
종합적으로 모두 22개의 종목에 대한 시세표가 실리는 셈이다.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 종목별로 각각 의미가 다른 가격(시세)이 붙는다.
그날의 종가를 "현재가"로 표시해 전일대비 상승 또는 하락폭을 전달해준다.
장중 거래가 많은 선물거래의 특성을 반영해 시가 고가 저가를 표시하는
것은 물론이다.
거래량과 더불어 미결제량도 표시하며 이론가 개념으로 기준가도
나열시켰다.
기준가는 차익거래를 하는 기관투자가들에게 필요한 수치이며 일반 투자자들
도 기준가와 현재가를 비교함으로써 차익매수 또는 차익매물이 얼마나 나올지
를 짐작할 수 있다.
선물시세표 양식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증권전산의 CHECK
정보단말기 표현 양식을 따랐다.
이 시세표 양식이 표준으로 통용될 가능성이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미국달러옵션 시세표는 선물거래소 정보전달양식을 원용했다.
CHECK 단말기의 옵션 시세표가 모의실험에서 제대로 공지되지 않아
활용하는데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본지의 시세표는 가장 많이 활용되는 양식을 선별적으로
도입한 것으로 투자자들이 한 눈에 장세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물 시세표 보기에서 "왕도"가 있다면 최근월물 종목의 시세를 꼼꼼히
따져보라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선물 거래의 대종이 최근월물에서 이뤄지고 나머지 종목은 사실
전문가들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예를들어 시세표의 CD선물의 부분에서 99년 6월물의 가격 변화를 추적해야
된다는 말이다.
반대로 결제월이 상대적으로 먼 미래에 있는 종목은 거래자체가 형성되지
않는 사례가 많다.
시세표에서 금선물을 보면 가장 멀리 있는 종목인 2000년4월물은 시세
자체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