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국민회의당이 주도하는 연정구성계획이 23일 중도 좌파인 사회당의
지지를 얻지 못해 좌절됐다.

이에따라 지난 17일 의회불신임으로 연정이 붕괴된 인도정국은 조기총선을
실시할 공산이 커졌다.

사회당은 이날 성명에서 "국민회의당을 포함한 어떤 정당이 정부를 구성
하는 것도 지지하지 않는다"며 "양당은 현사태에 공동책임이 있다"고 지적
했다.

조기총선이 실시되면 인도는 3년새에 3차례 선거를 치르게 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