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수산이 5백만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다.

동원수산은 25일 유럽지역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내달초 해외CB(전환
사채)를 발행해 국제자금을 유치한다고 발표했다.

해외전환사채의 만기는 3년이며 금리는 연 1%이다.

채권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가격(전환가격)은 싯가에 10~15%의 프리미엄
을 할증돼 결정된다.

동원수산 관계자는 CB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재무
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현재 3백1%인 부채비율이 2백20%로 축소될 것으로 추정됐으며 올
연말엔 2백% 미만으로 더 낮아질 전망이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