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각 구별로
잇따라 열린다.

동작구는 오는 27일~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방동 노량진근린
공원내 다목적 운동장에서 "팔도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생산지 단위농협과 생산자가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장터로 농수축산물
70여종 2백여 품목이 판매된다.

강원도 평창의 오징어 미역 황태, 경북 상주의 봄야채 나물 토마토 딸기,
전남 장흥의 표고버섯 김 미역, 전북 정읍의 쌀 잡곡, 충남 홍성의 한우고기
쌀 등 다양한 품목이 직거래된다.

820-1365.

종로구는 27일 오전 10시~오후1시 효자동사무소 앞마당에서 자매결연지인
충북 음성군에서 생산한 청결미, 보리쌀, 흑미, 참깨, 오이, 건고추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731-0502.

이와함께 서울의 대표적 육류 도.소매 재래시장인 마장동 축산물시장에서는
오는 5월6일부터 8일까지 제2회 "마장 축산물시장 축제"가 펼쳐진다.

이 행사에서는 한우와 수입육의 부위별 차이점을 맛보는 육류 시식회,
고기 예쁘게 썰기 대회, 고기 등급 부위별 알아맞추기 대회 등 축산물
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행사가 열린다.

또 김흥국 최진희 김국환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펼쳐
진다.

축제기간동안 주민들은 시중보다 30% 정도 싼 가격으로 양질의 고기를
구입할 수 있다.

2298-0628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