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물 =6월물은 주초 현물시장의 급등에 따라 한때 93.3포인트까지 상승
하며 최고가 경신행진이 이어졌다.

그러나 주중반 차익매물이 나오며 크게 하락했으나 주후반의 반등으로
지지선인 5일이동평균선을 크게 하회하지 않는 선에서 조정이 마무리되는
모습이었다.

베이시스도 주중반이후 2포인트 정도를 유지, 상승에 대한 기대가 계속되는
양상이었다.

급등과 조정, 반등이 이어지며 거래량은 하루평균 8만계약을 넘는등 활발한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1천6백계약의 순매수를 보인 반면 투자신탁은 2천8백계약의 매도
우위로 순매도포지션이 7천2백계약으로 늘어났다.

이번주에도 선물6월물은 추가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급등에 따라 기관투자가들이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강세, 풍부한 증시대기자금, 금리의 하향안정화등 시장강세를 유지
시킬만한 재료가 많아서다.

조정받더라도 폭은 제한적으로 끝날 전망이며 주요 지지선은 86~87포인트에
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된다.

<> 옵션 =지난주 외국인들은 콜을 5천8백58계약이나 순매도하고 풋은
6천4백23계약이나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이 현물시장을 그다지 밝게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
이다.

반면 투신은 콜을 1백계약 순매수하고 풋은 1천7백37계약 순매도해 다른
시각을 보여줬다.

주가가 크게 출렁이면서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이 주초 40%선에서 주후반에는
60%까지 올라갔다.

60%대의 변동성에서 추격매수하는 것은 다소 위험해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
들의 분석이다.

현물과 선물시장 동향을 보아가면서 신중한 접근을 하되 콜옵션매도포지션을
유지하는게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