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집 한그림걸기" 미술축제가 내달 1일부터 8일까지전국 70여개 화랑에서
일제히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회장 권상능)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젊은 작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창작열의를 돋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30대의 신예작가 1백20여명과 중견작가 6백60여명 등 미술인
7백80여명이 참여한다.

전시작품은 모두 2천2백여점.

신예작가들의 작품가격은 30호짜리 소품 기준으로 1백만원안팎.

중견작가들의 작품은 더 비싸다.

30~40평짜리 아파트 리빙룸에 알맞는 크기는 20~30호 정도.

권상능회장은 "젊은 작가들의 그림을 저렴한 가격에 미리 확보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유망한 재테크의 수단이 될수 있다"며 "젊었을때 무명이었다가
하루아침에 유명화가로 떠오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윤기설 기자 upyk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