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휴대폰 보조금 축소조치 소비자/판매대리점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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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휴대폰대리점을 개업한지 1년 됐다.
그런데 정보통신부가 5개 사업자의 단말기보조금 과열경쟁을 막고자 4월부터
보조금을 대폭 축소한다는 지침이 발표됐었다.
이 때문인지 3월중순이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월말께엔 매장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물론 휴대폰이 없어 제대로 판매하지 못했다.
어쩔 수 없어 고객예약만 받아 놔 지금은 속만 태우고 있다.
10일까지의 유예기간이 지나자 고객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이때문에 그동안 쌓아 온 대리점이미지에 큰 손실을 입었다.
또 10일이후 가개통 재고분에 대한 사업자 장려금회수 등 강력조치로 대리점
들은 이중삼중의 고통을 당하고 있다.
4월들어 휴대폰가격이 15만~20만원이나 올랐다.
앞으로 과연 고객의 수요가 계속 있을 지 의심스럽다.
정보통신부는 이같은 조치를 어떤 취지에서, 또 제대로 심의를 거쳐 결정을
내렸는지 궁금하다.
정부는 각종 부작용을 재검토, 후속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 김영국 서울 중구 남대문로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6일자 ).
그런데 정보통신부가 5개 사업자의 단말기보조금 과열경쟁을 막고자 4월부터
보조금을 대폭 축소한다는 지침이 발표됐었다.
이 때문인지 3월중순이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월말께엔 매장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물론 휴대폰이 없어 제대로 판매하지 못했다.
어쩔 수 없어 고객예약만 받아 놔 지금은 속만 태우고 있다.
10일까지의 유예기간이 지나자 고객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이때문에 그동안 쌓아 온 대리점이미지에 큰 손실을 입었다.
또 10일이후 가개통 재고분에 대한 사업자 장려금회수 등 강력조치로 대리점
들은 이중삼중의 고통을 당하고 있다.
4월들어 휴대폰가격이 15만~20만원이나 올랐다.
앞으로 과연 고객의 수요가 계속 있을 지 의심스럽다.
정보통신부는 이같은 조치를 어떤 취지에서, 또 제대로 심의를 거쳐 결정을
내렸는지 궁금하다.
정부는 각종 부작용을 재검토, 후속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 김영국 서울 중구 남대문로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