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대형 유통업체인 한국 카르푸가 5월초에 부산과 인천지역에서 일할
신입사원 8백여명을 모집한다.

이 회사는 오는 7월1일 부산 진포점과 인천 구월점 개장에 대비, 이같은
채용계획을 확정하고 곧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다.

카르푸는 현지 주민들을 우선 채용키로하고 부산진구청과 인천 남동구청으로
부터 적임자를 추천받을 방침이다.

그러나 다른 지역 거주자도 지원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판매직 시설관리 재무회계 수납 등 13개 분야다.

국가보훈 대상자와 장애인은 우대한다.

카르푸 관계자는 "해당 지방의 자치단체와 연계해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는
것이 카르푸의 채용 관례였다"며 "이번주 중에 구체적인 모집일정을 공고하겠
다"고 말했다.

한편 카르푸는 이와는 별도로 영어교사와 소비자상담 전문요원 1명씩을
모집하고 있다.

영어교사는 30~35세의 남녀로 영어에 능통한 사람, 소비자 상담요원은
35세~38세 정도의 주부로 영어와 컴퓨터 사용에 능숙한 사람이 지원할수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27일까지다.

문의 02)565-7386.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