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을 이용해 이동중인 차량의 위치를 자동으로 추적, 효율적으로
배차관리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물류비용을 낮추는 첨단화물운송정보(CVO)
서비스 이용요금이 대폭 인하된다.

한국통신은 CVO 서비스이용 확산을 위해 보증금(고객센터당 30만원,
차량단말기당 3만원)을 없애고 3만-10만원의 가입비를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들은 월 3만~7만5천원의
고객센터 이용료, 1만5천원의 단말기 이용료, 1만~1만3천원의 무선망사용료만
내면 된다.

한국통신은 또 단말기 구입비용이 대당 60만~80만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
6월부터 1천대까지는 이용업체에 무료로 빌려주고 추가분은 30만원 안팎의
원가를 기준으로 싸게 임대해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오는 7월부터는 자회사인 한국통신프리텔(016) 개인휴대통신(PCS)
종합물류정보망서비스와 연계한 패지키상품을 통해 이용요금을 추가 인하할
계획이다.

위성추적시스템(GPS)은 지구상공의 위성을 이용해 운송차량 위치를
자동으로 추적, 차량상태및 화물적재상태등을 파악해 공차운행을 최소한으로
줄여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