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통해 농수산물 가격이나 시장동향 정보등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대신정보통신은 26일 한국농어민신문사와 공동으로 "농수산물 유통정보
사이버 서비스"를 5월부터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요품목의 거래가격과 시황
등의 정보를 이동전화 단말기에 문자형태로 보내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한국농어민신문사에 정보제공품목과 전송주기,
전송시간을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이용자는 정해진 시간에 최신정보를 제공받으며 지난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월이용료는 한 품목당 월 5천원이며 품목이 늘어날 때마다 1천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대신정보통신 문수동 SI사업팀장은 "농어민들에게 비교적 보급률이 높고
조작이 쉬운 휴대폰으로 우선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며 "향후 무선망을
이용한 농수산물 전용 전자교환문서(EDI), 농수산물 전용 사이버쇼핑몰사업
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7일자 ).